사회 전국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개발 청신호

신항 북측 배후부지 70% 분양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과 부산광역시 강서동 송정동 일원에 조성되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내 신항 북측배후부지가 70%가 분양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항 북측 배후부지(조감도)는 308만3,000㎡로 5,476억원이 투입돼 조성되고 있으며 산업유통시설용지 100%, 상업용지 40%, 주거용지(공동주택) 30% 등 전체 분양면적 대비 70% 분양됐다. 특히 신항 북측배후부지는 연말 완공을 앞두고 이달 현재 99%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이 완료된 산업유통시설용지에는 총 30개 업체가 들어선다. 물류기업 BIDC㈜ 등 22개사가 이미 운영 중에 있으며, 8개사는 공장을 설립 중에 있다. 신항 북측배후부지는 도시와 자연이 함께 숨쉬는 주거ㆍ상업ㆍ업무ㆍ전시ㆍ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형 신도시로 조성되며 주변환경과 조화된 쾌적한 정주환경을 바탕으로 아파트 6,800가구 2만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 초등 2개교와 중ㆍ고교 각 1개교가 설립되며, 국제적인 전시 시설 도입으로 국제물류ㆍ교류의 중심도시 기능을 수행하게 돼 자족형 복합도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중심해양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특히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심장인 신항만 지역은 물류ㆍ유통ㆍ국제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2015년까지 컨테이너터미널 30선석이 완공되면 연간 1,062만TEU 이상을 처리하게 된다. 현재 총 30선석 중 18선석이 가동 중으로 고용인원은 2,755명이며, 2011년 상반기 물동량이 369만3,000TEU로 부산항 물동량 787만1,000TEU의 47%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 10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된 이후, 경남도 관할지역 11개 단위지구 중 처음으로 북측배후부지의 완공이 임박함에 따라 전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개발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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