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6일 오는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경제ㆍ환경ㆍ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이 강조되는 녹색경제시대에 부응하기 위한 환경전략으로 '스마트 그린경영'을 내세웠다.
스마트(S.M.A.R.T)는 녹색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전략으로 ▦녹색경영을 지속가능 핵심전략으로 전개(Sustainability) ▦환경문제 해결 자체로 신시장 확보(Market) ▦환경보전과 수익창출을 동시에 모색(Advantage)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Restructuring) ▦사회적 소통과 협력을 위한 투명성 강화(Transparency)를 의미한다.
삼성그룹 환경안전 전문기관인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이번 총회 주최국 주관 행사에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오는 10일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 세미나에서는 생물다양성 분야의 최근 해외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삼성전자의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는 주요 기업의 녹색경영 우수사례를 분석한 '스마트 그린 컴퍼니-환경에서 미래 기업가치를 찾는다'라는 책자도 발간해 관계사 사장단과 주요 부서에 배포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자연보전 분야의 세계 최대 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전지구적 환경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환경회의로 '환경올림픽'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