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이전 위헌] 신행정수도 건설 초기비용 규모는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결정을 계기로 정부가 그동안 신행정수도 건설에 얼마 만큼의 비용을 지출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와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정부가 신행정수도 이전을 위한 연구용역비로 37억8천44억원을투입했다. 기관별 지출비용은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 18억525만원 ▲한국토지공사 14억8천700만원 ▲대한주택공사 4억6천만원 ▲국토연구원 2천700만원 등이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신행정수도 건설을 추진하면서 연구비와 용역비 등으로37억원 가량의 비용이 지출됐다"고 말했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큰 차질을 빚게 되면서 혈세 낭비 논란도 자연스럽게 불거질전망이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따른 신행정수도 건설이 무산된만큼 그동안 쓴 비용은 효과가 없게 됐다"면서 "결과적으로 막대한 혈세를 낭비한셈"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구한 결과물들은 다 소중한 자료이며 앞으로도 계속 활용될 것"이라면서 "혈세 낭비 논란은 말도 안된다"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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