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한국낭자들 "3전 4기로 100승"

지난해 우승자 미셸 위, 세이프웨이 준우승 최나연 등 우승 정조준

한국낭자군이 통산 100승을 달성하기 위해‘3전4기’를 노린다. 44명의 한국(계) 선수들은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퀘백주 미라벨의 힐스데일 골프장(파72ㆍ6,604야드)에서 벌어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ㆍ우승상금 33만7,500달러)에 출전한다. 지난달 유소연(21ㆍ한화)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 통산 99승을 쌓은 뒤 벌써 네 번째 100승 도전이다. 에비앙 마스터스, 브리티시 여자오픈, 세이프웨이 클래식을 치르는 동안 한국(계) 선수들은 번번이 경쟁국들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특히 세이프웨이 클래식 연장에서 우승을 개울에 빠뜨린 최나연(24ㆍSK텔레콤)의 준우승은 뼈아팠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나연과 신지애(23ㆍ미래에셋)를 비롯해 미셸 위(22)와 ‘맏언니’ 박세리(34) 등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위니펙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미셸 위는 신지애 등 4명을 3타차로 따돌리고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로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셸 위와 설욕을 벼르는 신지애의 경쟁에 최나연과 박세리가 뛰어드는 구도다. 박세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공동 14위에 이어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도 등 기세가 좋은 편이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미셸 위는 “지난해의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18홀을 돌아봤는데 흥미롭고 환상적인 코스였다. 재미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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