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가 가상 이동통신망(MVNO) 사업허가를 취득하고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MVNO사업은 기존 통신사의 통신망을 임대해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사업으로, 동일한 통신 품질과 서비스를 20% 가까이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특화된 컨텐츠 개발과 요금 책정이 자유로워서 소비자에게 보다 저렴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형태이다.
케이디씨는 기존 3D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MVNO사업을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케이디씨는 별정1ㆍ2호(06년2월) 및 4호(11년4월) 사업권을 취득했고, 계열사인 케이디씨네트웍스는 이미 KT와 통신망연동 등을 통해 100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SKT와도 위탁대리점 계약을 통한 가입자 유치를 시작해, MVNO 사업이 본격화되면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디씨는 기존 이동통신사에 비해 파격적인 요금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바탕으로 특화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 계획이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30년간의 NI/SI사업 경험과 6년간의 별정통신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MVNO시장을 선점해 나갈 경우 충분히 경쟁력 있는 통신사업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기업에 뒤지지 않는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틈새 통신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 이라고 자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