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해킹 사건으로 폐간된 뉴스오브더월드(NoW)의 사건 당시 편집 책임자였던 모회사 뉴스인터내셔널의 전 최고경영자(CEO)인 레베카 브룩스가 체포됐다.
영국 경찰은 17일(현지시간)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43세의 여성이 부패 및 전화 해킹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브룩스의 대변인인 데이비드 윌슨은 이날 “브룩스과 경찰과 사전에 합의한 일정에 따라 경찰서에 출두한 후 곧바로 체포됐다”고 말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브룩스의 체포로 이번 전화해킹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 모두 10명의 인사가 체포됐다. 브룩스는 그중 최고위급이며, 특히 해킹 사건을 저질렀을 당시 편집 책임자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