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통화 사실 상부에 보고 안해"

■ 외교부 대변인 일문일답

신봉길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5일 고 김선일씨 실종여부와 관련한 AP통신측의 문의전화를 받은 공보관실 소속 사무관급 외무관 1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 대변인의 일문일답. -사무관 진술은 언제 확보했나. ▲ 오늘 아침에 확인했다. -오후 브리핑에서도 AP측에 통화자를 밝힐 것을 요청했는데. ▲ 아침에 확인해서 감사원에 자료를 넘겼고 AP측에도 조사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신원을 알려달라고 했다. -관련 사무관은 아ㆍ중동국 중동과 사무관인가. ▲ 공보관실 직원이다. 또 거론되는 사람은 아ㆍ중동국 직원이다. -AP통신 기자와 통화한 사람은 몇 사람인가. ▲ 두 사람이다. 한 사람(아ㆍ중동국)은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있지만 실제 통화를 그 시점에 했는지 안 했는지도 정확한 조사가 잘 안 되고 있다. 공보관실 직원이 3일경에 통화를 한 것이 더 신빙성이 있다. -공보관실 직원이 유력한가. ▲ 그렇다. -(통화내용 중) 김선일씨라는 내용을 기억하나. 이름 등은 거의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통화 내용은. ▲ 제가 얘기했듯이 한국인 실종 여부에 대해 알고 있느냐 해서, 그런 것에 대해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외신기자인 것 같다고 진술하나. ▲ 그렇다. 우리말을 사용하는 한국인 외신기자 같다고 진술했다. -통화한 사실 위에 보고했나. ▲ 보고하지 않았다. -통화한 시간은 기억하나. ▲ 기억 못 한다. -공보관실 직원을 확인한 것은 언제인가. ▲ 오늘 아침이다. -AP측에 대한 대응은. ▲ 계속 통화한 직원 이름을 밝혀줬으면 좋겠다는 것인데, 자기들은 공개 못한다고 공식적으로 얘기해 우리가 발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