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역 으뜸 중소기업(광주ㆍ전남)] 금일실업

지난 86년 설립된 금일실업(대표 김윤옥)은 면사ㆍ혼방사등을 생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방적회사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합심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6년에는 우즈베키스탄에 진출, 현지법인인 금익텍스타일도 세웠다. 금일텍스타일은 카튼링사(Cotton Ring), 폴리에스테르섬유(Polyester Fiber) 등을 양산하고 있다. 86년 금성합섬으로 출범한 이 회사는 98년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국가기술지도업체로 지정됐고, 99년에는 100만불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생산품중 면사는 청바지ㆍ신사복ㆍ니트ㆍ운동복ㆍ계량한복 등 의류용, 환자복ㆍ침대시트 등 의료용, 고급커텐ㆍ카바지ㆍ브라인더 등 인테리어용, 침대시트ㆍ베게카바ㆍ 방석카바 등 침구용 등으로 쓰이고 있다. 또 공업용 제품으로 PC사, 레이온사, 아크릴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2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12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수출실적은지난해 158만달러, 올해 17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수출대상국은 일본ㆍ독일ㆍ홍콩ㆍ요르단ㆍ터어키 등이다. 중소면방업계 중 선두권 업체인 이 회사는 다른 업체보다 다양한 품목과 다년간의 기술적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는게 강점이다. 특히 자동화생산라인을 구축해 고품질의 원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시장의 요구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소량다품목의 생산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김윤옥 사장은 “국내시장 뿐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의 결과로 96년부터 일본ㆍ홍콩ㆍ독일ㆍ요르단 등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하고 있다 ”며 “매년 꾸준한 매출ㆍ수출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062)226-4151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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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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