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 2차 금융위기 우려 높아" 글로벌 경기 급속 침체로… 달러 강세·엔화 수요 급증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전세계 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2차 금융위기 발생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 국책 연구기관에 의해 제기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5일 내놓은 '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는 내수와 수출 급락세가 확대되면서 경기침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세계경제도 실물경기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2차 금융위기 우려가 확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금융시장 역시 통화당국의 지속적인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KDI는 덧붙였다. KDI는 선진국들의 경기침체에 더해 개발도상국 경기도 악화되면서 이번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로 인한 주요국 금융기관 부실 확대가 2차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불안으로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KDI는 "각국의 통화ㆍ재정정책이 지속되고 있지만 기업 부실 규모가 커지고 가계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가 비교적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각국 정부가 대규모로 유동성을 공급해도 시장의 신용경색이 풀리지 않고 일부 신흥국에서는 유동성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KDI의 진단이다. 국내에도 본격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되고 있다. KDI는 "최근 생산 증가율 급락과 재고증가율의 빠른 감소는 침체국면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지난달 금융시장도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불안 재연으로 금리ㆍ주가ㆍ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 인기기사 ◀◀◀ ▶ 잠실인근 집값 '봄볕' 든다 ▶ 김연아 '환상 연기' 세계를 홀렸다 ▶ 삼성·LG 전략폰 정보 또 샜다 ▶ "3대 부동산규제 완화 동의" ▶ 상가도 '눈물의 땡처리' 속출 ▶ "정유·화학, 재료 보유주 선별투자를" ▶ 한·일·미 'D램 빅4' 체제로 가나 ▶ "설마 날 자르려고…" 직장인 스트레스 극심 ▶ 혼수품값 껑충 "결혼도 힘드네" ▶ 은평뉴타운 거래시장 '활기' ▶ 경기 바닥 신호전까지 '떠도는 돈' 늘어날듯 ▶ "현대차, 위기 극복땐 초일류 메이커 도약" ▶ '살인 가뭄'에 남부 공단 목탄다 ▶▶▶ 연예기사 ◀◀◀ ▶ 타블로-강혜정 '핑크빛 열애' 공식 인정 ▶ SG워너비 이석훈 '웃으며 안녕'으로 솔로 데뷔 ▶ 가수 유승준, 성룡 영화 '대장소장'에 출연한다 ▶ 탤런트 김수현 쇼핑몰 '수위 높은 노출 사진' 논란 ▶ 강병규·서세원 등 법원서 '눈물 주르륵' ▶ "가요계 '재벌 2세'가 떴다" ▶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누구? 네티즌 관심 폭발 ▶ '워낭소리' 제작자 측 긴급 호소문 올려 ▶ 장근석 '터치홀릭' 가창력 화제 ▶ 영화 '핸드폰' 무삭제예고편 결국 삭제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