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즉각 사퇴 유력
나윤석기자 nagija@sed.co.kr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소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 무산에 따른 책임을 지고 시장직 즉각 사퇴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이날 아침 한나라당 서울지역 당협위원장 조찬회의와 최고위원 회의가 끝난 직후 시장직 즉각 사퇴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이 즉각 사퇴 입장을 밝히면 약 10일 간의 시장직 인수인계 기간을 거친 뒤 내달 초 물러나게 된다. 서울시는 권영규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10월26일 새 서울시장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결국 '꼼수'로 전락한 승부수… 오세훈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