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유럽증시 '인텔쇼크' 급락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의 실적부진 전망이 미국과 유럽증시를 강타했다.7일 뉴욕증시의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5%(19.40포인트) 떨어진 1,535.48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역시 0.36%(34.97포인트) 밀린 9,589.67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0.16%(1.62포인트) 하락한 1,027.53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게 됐다. 특히 전날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인텔은 이날도 18.52% 떨어지면서 기술주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주도했다. 유럽증시 역시 같은 날 '인텔 쇼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주가가 하락,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런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75% 하락한 4,920.40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1.02% 떨어진 4,610.18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1.90% 하락한 4,020.27에 장을 마쳤다. 한편 달러화는 뉴욕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5월 실업률 발표 영향으로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반등세를 나타냈다.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124.38엔으로 전일의 124.09엔보다 상승했다. 또한 유로화에 대해서도 45센트 상승한 94.33센트를 기록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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