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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 통신] 이슬람 무장단체 활동 16명 입국 금지 外

이슬람 무장단체 활동 16명 입국 금지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 일어날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경찰이 이슬람 무장단체 등에서 활동한 외국인 16명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29일 경찰청에 따르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17개국 경찰관들로 구성된 국제경찰협력센터(IPC)는 지난 15일 이후 4개국 16명을 입국금지 조치했다. 이들의 국적은 말레이시아 7명, 필리핀 5명, 싱가포르 1명, 베트남 3명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수니파 반군인 이슬람국가(IS)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들이 동남아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계해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을 염두에 둔 예방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입국이 금지된 16명이 실제로 한국행을 시도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측은 "해당국에서 자체적으로 위해 여부를 판단해 전달해온 자료를 토대로 입국금지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한일전서 안중근 의사 초상화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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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28일 치러진 남자 축구 8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때 관중석에 안중근 의사의 대형 초상화가 등장한 사실을 소개했다. NHK는 29일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안중근의 얼굴을 그린 막을 한국 서포터스가 내걸었다"며 "양측 서포터스 사이에 문제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NHK는 지난해 7월 서울에서 열린 동아시아컵 축구대회 한일전 때도 안 의사가 그려진 현수막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이 걸렸다고 전했다. 교도통신도 "안중근이 그려진 사람 키 정도 크기의 막이 등장했다"고 소개하고 "한일 서포터스 사이에 혼란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이 올 1월 하얼빈역에 안 의사 기념관을 세운 데 반발하며 안 의사를 "사형 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1월20일 기자회견)"로 지칭해 파문을 일으켰다.

시의회 의장 아들 AD카드 부정사용

○…인천 남부경찰서는 아시안게임 출입증 격인 AD 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사문서부정행사)로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아들(34)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28일 오후7시25분께 노 의장 운전기사의 AD 카드를 갖고 문학 야구장 귀빈석인 스카이박스석에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 의장은 스카이박스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다가 아들이 제지당하자 밖으로 나와 잠시 승강이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구(대만과 결승)를 보고 싶은데 표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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