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의 '이주여성 모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이주여성들이 지난해 10월 고향방문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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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지난 1982년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을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재단을 기반으로 삼성어린이집, 삼성서울병원, 삼성노블카운티, 비추미여성대상, 사회정신건강연구소 등의 사회공익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1995년에는 단일 기업 최초의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사회공헌활동과 자원봉사활동 부분으로 나눠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사회봉사단'을 통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3대 사회공헌활동은 '여성가장 창업지원', '엄마의 소망램프', '이주여성 모국방문' 등이다.
이들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은 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보험업의 특성이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소외계층과 상대적 약자를 돕는 것이 보험업의 개념에 부합한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삼성생명은 '소외된 여성의 경제력 향상'이라는 철학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여성가장 창업지원' 사업은 배우자의 사별 및 이혼 등으로 가족을 혼자 부양해야 하는 저소득층 여성가장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비용은 보험계약이 1건 체결될 때마다 보험설계사(FCㆍFinancial Consultant)와 회사가 일정 기금을 출연해 조성한 'FC하트펀드'를 통해 마련된다. '엄마의 소망램프' 사업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후원금을 재원으로 빈곤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주여성 모국방문'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대상자는 우리나라에 입국한 지 3년 이상 되고 친정방문 경험이 한번도 없는 이주여성들이며, 국민 기초생활 수급권자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러한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임직원과 FC로 구성된 전국 240개 봉사팀은 연중 지속적으로 지역의 소외이웃을 찾아가는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헌혈캠페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독거노인 장보기 행사, 모금 활동, 생필품 기증 등의 정기적 활동을 해오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 같은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활동경비 지원과 지역사업부 단위로 사회복지사를 채용하고, 우수 봉사자 포상을 통해 인사고과상 가점과 상금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여성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