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F1대회운영법인인 카보(KAVO)에 관한 자료를 요청하는 등 F1대회 전반에 관한 조사에 착수했다.
F1대회에 대한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감사원 조사에 이어진 것으로 감사 과정과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4일 감사원과 F1대회조직위원회, 전남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이 경주장 건설현황, 사업비 집행내역, 조직위 일부 업무 등 카보와 F1대회에 관한 자료 확보에 나섰다.
감사원은 대회가 끝난 직후인 지난주 중 전남도에 카보의 지분구조와 투자사 내부 지분현황, 운영ㆍ자금집행 구조, 국ㆍ도비 지급현황 등에 관한 자료를 요청했다.
또 경주장 건설비 증액 원인과 규모, 공정 지연 이유 등 최근 논란이 이는 경주장 관련 문제점 등에 대한 파악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조직위에도 대회기간 말썽이 빚어졌던 자유이용권 발행 여부와 규모 등 조직위 일부 업무에 관한 자료를 확보해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