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가 지방 명문 사립대학으로의 기틀을 착실하게 잡아가고 있다.
동서대는 13일 부산지역 사립대학 중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한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의 자율적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 발전의 핵심지표로 구성된 포뮬러에 의해 대학을 선정 지원하고 대학이 자체발전계획에 다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서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육과정의 내실화와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34억8백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올해 총 1,81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에 신청서를 제출한 대학은 총 143개교로 이 가운데 동서대를 포함, 97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내년 2월말까지 교육과정 개편, 교육·실습활동 지원, 교육 여건 개선 등에 지원금을 자율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한편 교과부는 대학의 교육여건과 성과를 나타내는 핵심지표를 적용한 정량?가를 통해 지원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의 40%를 반영된 성과지표는 취업률(20%), 재학생 충원률(20%)로 이루어져있다. 나머지 60%를 차지하는 여건지표는 교육확보율(10%),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20%), 장학금 지급률(10%), 학생교육투자(10%), 등록금 부담 완화 지수(10%) 등으로 구성됐다.
장제국 총장(사진)은 “우리대학의 경쟁력은 정부의 공식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입증됐다”며 “모든 동서가족들이 힘을 모아 대학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은 덕분이며 정부 지원금은 대학과 우리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사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