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 작년 순이익 1兆 2,555억 달성

KT는 지난해 매출액 11조8,508억원, 순이익 1조2,55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 51.3%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1.1% 증가한 2조1,271억원을 올렸다. KT측은 “지속적으로 초고속인터넷과 PCS 재판매 가입자 기반을 확대시킨 결과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시장경쟁이 심화되면서 판매 관련 비용 증가요인이 발생했지만 지속적인 감가상각비 및 인건비 감소 노력의 결과 영업비용은 9조7,237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5.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KT는 또 올해 정기배당으로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중간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을 통해 총 6,300억원가량을 주주에게 환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도 초고속인터넷 및 PCS 재판매 가입자 확대, 이동전화의 편리한 기능을 유선에 접목시킨 무선전화 ‘안(Ann)’ 단말기 보급을 통한 전화사업 기반 유지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한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와이브로(휴대인터넷)를 미래핵심 성장사업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한 사업기틀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노희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