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전문기업 플렉스컴은 상반기 매출액 668억원에 영업이익 44.5억원, 당기순이익 52.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렉스컴은 스마트폰 열풍 등 전방산업의 호조로 부품공급 확대가 지속됐고, 업계 최초로 LED 및 LCD TV용 FPCB의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에 성공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졌다.
하경태 플렉스컴 대표는 "지난 4월 준공한 베트남 공장의 가동률이 최근 100%에 이르는 등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신규 전략사업인 Key-PBA 제품 양산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성장세가 더 빠른 업종 특성상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