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과일류는 날씨가 좋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배추와 무는 요식업소의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수박은 출하지역 확산으로 공급량은 크게 증가했으나 수요 부진으로 시중 재고가 누적돼 내림세를 보였다. 수박은 개당 1,500원 정도 내린 6,500원에 거래됐다.
무, 배추는 월드컵을 맞아 요식업소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무는 ㎏당 28원 오른 350원, 배추는 ㎏당 26원 오른 310원에 거래됐다.
감자는 출하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공급량이 증가, 20㎏당 800원 내린 1만200원에 거래됐다. 앞으로도 감자는 출하지역 확산으로 충분한 물량이 공급돼 약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시장관계자는 내다봤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