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대입전형 수능 3~4개영역 반영현재 고교 1학년들이 입시를 치르는 2005학년도 대입에서는 대부분의 대학이 3~4개 수능 영역을 반영한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포항공대 등 상당수 주요대학들은 전체 모집계열 또는 대부분 계열에서 언어ㆍ수리ㆍ외국어 3개 영역과 사회탐구ㆍ과학탐구ㆍ직업탐구 중 1개 영역을 택해 이른바 `3+1`체제를 반영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연세대총장)는 28일 전국 192개 4년제 대학의 `2005학년도 대입전형 학생부 및 수능시험 반영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2005학년도 대입전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된 7차 교육과정이 고교 3학년까지 완전 적용돼 수능체제도 선택중심으로 바뀌는 첫해 실시돼 대학들은 저마다 수능과 학생부 등 전형자료를 다양하게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고교 1학년들은 지금부터 지망대학, 학과를 미리 정해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영역과 선택과목을 집중 공부하는 `맞춤형 공부`가 필요하게 됐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전형계획은 학생부 및 수능반영 항목만 예고한 것으로 구체적인 모집인원, 모집유형,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지원조건은 내년 12월께 발표된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