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의 과반수가 직장 일 때문에 배우자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
24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에 따르면 최근 전국의 초혼 및 재혼 대상자 518명(남녀 각 25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솔로상태인 것이 직장의 업무과다에 따른 시간 부족과 관계 있느냐?'는 질문에 남성의 52.2%와 여성의 52.5%가 '관계 있다'('관계가 많다', '다소 있다' 포함)고 답했다.
한편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5월, 미혼들의 계획 가운데 남성들은 '맞선 또는 소개팅'(27.1%)을, 여성들은 '밀린 일'(29.4%)을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밀린 일'(23.3%)-'친구 만남'(13.6%)-'취미활동'(11.6%) 등의 순으로 꼽았고, 여성은 '여행'(21.7%)-'친구 만남'(15.5%)-'자기개발'(12.9%) 등의 순으로 연휴 계획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