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즐거운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부모님 선물 '효도보험'도 좋아요"

치매·활동불능 간병비 최고 5,000만원 지급<BR>6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100세까지 보장도




"부모님 선물 '효도보험'도 좋아요" [즐거운 한가위/효도 금융상품] 치매·활동불능 간병비 최고 5,000만원 지급65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100세까지 보장도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효도보험’이 노부모들을 위한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효도보험은 자녀가 대신 가입해 보험료를 내면 그 혜택이 고스란히 부모님께 돌아가는 상품이다. 보험회사들은 핵가족화와 고령화로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효도보험 상품을 개발, 판매중이다. 효도보험은 다른 건강보험 상품과 마찬가지로 노부모의 상해나 질병에 대한 위험을 보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노인들이 걸리기 쉬운 치매나 활동불능 시 간병비용으로 2,000만원에서 5,000만원까지 지급해 준다. 이와 함께 파키슨병, 할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을 포함한 치명적 질병(CI)까지도 보장하기 때문에 노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상품으로 평가된다. 효도보험은 상품에 따라 최고 65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효도보험은 노후 자금설계를 위해 자유로이 만기 환급금을 설계할 수 있다. 또 중도 인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생존 만기 시 노후 생활자금으로 만기환급금을 지급하는 등 노후 저축기능도 강화되는 추세다. ◇입원비와 간병비용까지 보장=효도보험은 치매 또는 활동 불능 시 필요한 비용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치매 등의 경우 고액의 간병비를 일시 또는 매월 분할 지급한다. 간병보험과 함께 건강보험, 암보험 등으로 보장범위가 넓고, 재물담보와 일상생활 배상책임 담보까지 확대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각종 신체 상해와 질병에 대한 보장도 강화된 상품이다. 남성 7대질병을 비롯해 여성 특정질병 및 부인과질병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의료비와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한다. 암ㆍ뇌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등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3대질병과 교통사고 등에 따른 신체상해 사고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있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각 상품마다 특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보장 기간 및 범위 미리 확인해야=효도보험의 경우 노인들이 자신의 노후를 위해 직접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채 보험설계사의 말만 믿고 가입해 원하는 수준의 보장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가입에 앞서 보장기간과 보장범위 등 보장 내용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또 자녀들이 노부모의 이름으로 보험에 가입할 경우 부모가 이미 다른 보험에 들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중복 가입돼도 보장은 한 상품으로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버보험에 가입할 때는 이전에 앓았던 질병 등 병력을 보험회사에 알리고 청약서에 나온 질문사항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는 청약서상의 자필 서명란에 반드시 직접 서명해야 한다. 만일 설계사 등 다른 사람이 대리 서명한 경우 보험사고 발생시 보상을 받지 못하고 보험계약이 해지 될 수도 있다. 또한 가입한 보험계약에 문제가 있거나 잘못 가입한 경우 계약한 날 또는 제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계약 철회의사를 회사에 통보하면 납입했던 보험료를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을 받는다. 이 때 종종 환급금이 생각보다 적다는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발생하지만 가입기간별 해지환급금 규모는 상품안내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험은 은행의 저축과는 달리 위험보장 등을 겸한 제도이기 때문에 중도 해지할 때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을 수 있다. ◇다양한 실버 보험상품 쏟아져=노인들을 위한 실버보험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메리츠화재의 ‘레디라이프케어보험’은 종신보험과 CI보험의 장점을 조합해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화손보의 ‘카네이션간병보험’은 치매시 최고 5,000만원의 간병자금과 31일 이상 입원시 최고 750만원의 질병입원비를 지급한다. 또 계약자의 요청에 따라 2년 경과 후부터 매년 건강진단 자금을 지급하고 만기에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대한화재의 ‘피오레콤비네이션보험’은 상해관련 담보의 경우 업계 최고인 100세까지 보장해주고 치매진단시 3,000만원을 지급한다. 그린화재의 ‘그린닥터간병보험’은 여성특정질병을 선택적으로 보장하고 수술시 1회당 50만원, 121일 이상 간병시 200만원을 지급한다. 흥국쌍용화재의 ‘파워CI간병보험’은 중대한 질병과 수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장하면서도 장기간병에 따른 장기수발자금을 10년간 확정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일화재의 ‘건강애실버보험’은 65세와 70세, 75세에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하며, 보험기간 만기인 80세에 만기환급금을 지급한다. 삼성화 재의 ‘올라이프보장보험’은 치매와 활동불능으로 인한 장기간병자금의 보험기간을 99세까지 늘려서 보장해준다. 현대해상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은 리스크별로 5종 이상의 다양한 담보구성이 가능하다. LIG손보의 ‘엘플라워웰빙보험’은 치매 뿐 아니라 활동불능을 포함한 개호상태인 경우 간병보험금을 지급한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드림케이보험’은 실버케어 기능을 추가해 건강관리 부가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입력시간 : 2007/09/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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