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프레디맥 적자행진 장기화, 2분기 손실도 8억弗 넘어

미국 국책모기지기관인 프레디맥의 적자 행진이 장기화하고 있다. 프레디맥은 6일(현지시간) 지난 2ㆍ4분기 월가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8억2,100만달러의 손실을 내면서 4개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계속했다고 발표했다. 분기 적자는 주당 1.63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로 월가 예상치보다 4배 가량 높다. 프레디맥은 지난해 2ㆍ4분기 7억6,4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프레디맥의 리처드 사이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화상 회동에서 "미국의 집값이 절정에 비해 최소한 15% 정도 떨어질 것으로 앞서 예상했으나 상황이 더 악화됐다"면서 "현재 집값이 절정에 비해 절반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아 아직도 갈길이 멀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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