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명 검찰총장은 18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공안부장검사 회의에서 금속노조 등의 반 자유무역협정(FTA) 반대파업에 대해 엄단하라고 주문했다.
정 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합법적 집단행동은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집단행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단속하고 FTA 반대파업 같은 정치적 목적의 불법 파업에 대해서도 엄정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당내 경선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고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장은 당내 경선과 관련, “검증을 빙자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대의원ㆍ당원 등 선거권자 매수, 불법 자금 수수 및 인력동원 등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여론조사 과정에 부정행위가 없는지 예의주시하고 불법 혐의가 드러나면 적극적으로 수사할 것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준보 대검 공안부장과 전국 56개 지검ㆍ지청 공안부장 및 지청장 등 67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