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현순, 지난해 설움 사라져

『지난해 1승도 못챙겨 속상했으나 이번에 우승해 서러움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개막전에서 우승한 만큼 올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새천년 첫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박현순 프로는 지난해는 일본투어 진출에 신경썼기 때문에 1승도 못챙겼다며 『올 시즌은 일단 국내무대에 주력하며 정상을 확인한 뒤 오는 11월 다시 일본투어시드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홀에서 1.5㎙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을 때 우승을 확신했다』는 박 프로는 『그동안 통산 4승을 거뒀고 지난해 일본프로테스트에 참가하면서 긴장된 순간을 많이 겪어 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주 화요일 대회코스에 도착해 바람 많이 부는 날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등 노력을 많이 했다』며 결코 노력없이 우승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박 프로는 『결혼한 주부골퍼도 계속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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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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