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쇼핑株, 디지털방송 본격화 "최대 수혜"

디지털방송이 본격화될 경우 홈쇼핑업체들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방송의 디지털화가 현재 TV홈쇼핑의 시간적 제약, 데이터베이스의 한계 등의 약점을 극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GS홈쇼핑과 CJ홈쇼핑을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꼽았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양방향성을 갖춘 T커머스(전자상거래)가 TV홈쇼핑에 접목될 경우 제품수의 제한, 일방적 정보전달 등 기존 홈쇼핑의 단점이 보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T커머스가 홈쇼핑시장 성장을 주도, 국내 TV홈쇼핑과 T커머스를 합한 시장규모는 2008년까지 연 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케이블TV양천방송 등 콘텐츠 제공능력을 갖춘 CJ홈쇼핑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송 연구원은 “CJ홈쇼핑은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대한 투자가 전체순자산가치의 71%에 달해 자산가치 상승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2만8,000원을 제시했다. 또 GS홈쇼핑에 대해서도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홈쇼핑주들은 2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CJ홈쇼핑 주가는 전일보다 3.09%오른 10만원으로 마감했으며 GS홈쇼핑도 전일보다 3.70%오른 11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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