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기관 매수에 사흘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7포인트(0.08%) 오른 1,981.1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말 세계 주요20개국(G20)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투자 관망세가 커진 가운데 기관과 프로그램의 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3조2,000억원에 그치며 전날보다 2,000억원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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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58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기관이 각각 19억원, 5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이날 오전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이후 매수세로 돌아서며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79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27%), 통신업(-1.26%), 섬유ㆍ의복(-1.11%), 유통업(-0.43%) 등이 하락했지만 의료정밀(3.86%), 음식료품(1.3%), 의약품(1.26%), 보험(1.08%), 기계(0.94%)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54%), 포스코(0.14%), 현대모비스(0.33%)가 오른 반면 현대차(-1.39%), 기아차(-0.37%), 신한지주(-0.25%), SK하이닉스(-0.19%) 등이 내렸다.

오리온이 계열사의 부실 물량을 상각 처리하면서 5.63% 올랐고 KT&G가 담뱃값 인상 기대감으로 1.56% 상승했다. 반면 금호산업이 자본잠식 우려로 가격제한선까지 떨어졌고, KB금융이 2대주주인 ING의 지분매각 여파로 2.11% 하락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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