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때 관람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화질이나 속도의 안정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영화 VOD 서비스 업체 씨네웰컴은 지난 25일부터 2주간 회원 5,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영화 VOD서비스와 영화 정보 수집 패턴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 했다.
인터넷 영화 VOD를 서비스하는 웹사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화질 및 속도의 안전성(36.7%)
▲지속적인 업데이트(31.3%)
▲영화 보유수(14.2%)
▲가격(11.4%)
▲사이트 인지도(6.4%)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터넷으로 영화를 볼 때 가장 불편한 점은
▲잦은 버퍼링이나 끊어짐(55%)
▲최신 영화 부족(24.1%)
▲화질이나 음질(16.2%)
▲결제수단(4%)
▲기타(0.7%) 등으로 나타났다. 경제방식에 대해서는 월단위 정액제를 선호하는 사람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편당 과금제(27.3%), 1일 정액제(14.7%)등의 순이었다.
개봉영화에 관한 정보는 주로
▲인터넷(55.3%)
▲TV 라디오(31.5%) 등을 통해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잡지를 볼 때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부분으로는 개봉영화 소식, 전문가 비평 및 칼럼, 감독이나 배우 소식의 순으로 조사됐다.
씨네웰컴의 이제면 기획팀장은 “인터넷 VOD서비스는 1메가급 고화질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등 초고속망의 확대와 스트리밍 기술의 발전으로 수준이 많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초기의 부정적인 인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다”고 밝히고 “이 같은 인식을 없애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지원과 더불어 고급 콘텐츠의 신속한 확보 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