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한국적 소재의 애니메이션 활용 방안 및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TV 애니메이션과 드림웍스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산업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카젠버그 CEO로부터 문화콘텐츠를 통한 창조경제 구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들었다.
박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지난 1월 극장용 애니메이션 상영 극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해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접견에는 2011년 ‘쿵푸팬더 2’의 감독으로 발탁돼 주목을 받은 한국계 제니퍼 여 넬슨 감독도 함께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슈렉 시리즈와 쿵푸팬더 시리즈 등 작품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역대 전 세계 흥행 극장용 애니메이션 ‘톱 30’ 가운데 12편을 제작한 회사다.
특히 세계 최초의 풀 3D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전통적 애니메이션의 틀을 탈피해 기술(컴퓨터 그래픽)과 스토리(애니메이션)의 융합을 통해 미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재도약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