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립기관 출범 증권경제연 최운열 원장(인터뷰)

◎“장외 파생상품 위험관리 기법 등 연구 주력할터”증권경제연구원이 10월1일자로 증권업협회산하 연구기관에서 독립연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증권경제연구원은 그동안 증권업협회가 1백% 출자한 협회산하기관이었으나 1일부터 증권업협회, 거래소, 증권금융 등 6개 증권유관기관이 공동출자한 준공공적 성격의 연구기관으로 거듭 태어났다. 최운렬 초대 증권경제연구원장은 『증권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있어 독립했다』며 『증권사, 투신사들의 경영 리스크관리기법, 장외파생상품 도입방안 등의 연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원장과의 일문일답. ­연구원 독립배경은. ▲그동안 증권업협회 산하기관으로 증권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또 경우에 따라 업계의 이익에 반하는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업계로부터의 불만을 사는 사례가 있어 연구를 보다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해 준공공적 연구기관으로 새출발하려는 것이다. ­독립비용과 기관별 출자비율은. ▲출자비율은 증권업협회 32%, 거래소 30%, 증권금융 20%, 예탁원 12%, 증권전산 4%, 투신협회 2%이다. 설립비 30억원과 매년 경상예산 25억∼30억원 규모를 이 비율로 분할해 지원받을 예정이다. ­연구의 핵심주제는. ▲금융자율화의 진전에 따라 각 증권사의 자산에 있어 위험자산의 비율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 투신사의 경영상 위험관리 연구에 치중할 생각이다. 또 장외파생상품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 이 분야의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산담보부 증권화(ABS:AsBacked Securitization)의 진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추진해 오던 신증권정책 연구는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당세제 등 증권관련 세제개편 연구도 계속할 생각입니다.<안의식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