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슈 인사이드] "대학서 나설땐 적극 지원"

■ 사회적기업진흥원 공식 출범


"아직까지 국내에는 사회적기업을 컨설팅하고 운영할 전문가 인력이 부족합니다. 앞으로 대학이 사회적기업가를 만드는 연구소를 설립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난 22일 확대되고 있는 사회적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직인 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식 출범했다. 류시문(사진) 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사회적기업은 민간주도로 커야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인 운영도 가능해질 것"이라며"사회적기업진흥원 설립을 계기로 정부주도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이 민간주도로 바뀌어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원장은 이어 "그동안은 사실상 관료나 전문가 그룹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사회적기업의 프로젝트가 짜여져 일부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여러 각도에서 사회적 기업을 연구하고 육성하기 위해 현장경험이 많은 사회적기업가가 정책 방향 등을 정할 때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앞으로 새로운 사회적기업 모델을 발굴ㆍ육성하고 이들과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과의 연계를 공고히 하는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류 원장을 비롯한 34명의 임직원이 선발됐으며 성남시에 위치한 사무실에 20여개의 사회적기업가 인큐베이팅룸을 설치해 사회적기업의 창업공간과 컨설팅 등의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류 원장은 "앞으로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전파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적기업운동 확산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기업에 친화적인 문화와 환경을 조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