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기업 반기매출 21%증가/증권협 200사 분석

◎총 10조5,863억… 경상익도 전년비 38%늘어/대현테크 순익 1,292% 폭증 증가율1위 차지올 상반기 코스닥시장 등록법인들은 거래소 상장기업과 달리 매출 및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협회가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2백81개 12월 결산법인중 반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거나 반기 비교자료가 없는 81개사를 제외한 2백개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은 10조5천8백6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조7천3백15억원에 비해 2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경상이익은 2천8백45억원으로 전년의 2천49억원에 비해 38.81%가, 순이익은 1천8백15억원으로 전년의 1천4백68억원에 비해 23.66%가 각각 늘어났다. 이는 경기 불황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의 영업실적이 신장한 데다 조선경기 회복으로 현대중공업 등의 영업실적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업별로는 매출액증가율 부문에서 벤처기업인 씨티아이반도체가 상반기 3백96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의 22억원에 비해 무려 1천6백78.15%나 급신장해 1위를 차지했다. 또 대농창업투자가 상반기 15억2천만원으로 전년의 4억2천만원에 비해 2백59.06%가 증가했으며 고려특수사료가 1백65억2천만원으로 전년의 67억3천만원에 비해 1백45.45% 증가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경상이익 증가율에서는 한일흥업이 2억2천9백만원으로 전년의 5백만원에 비해 4천4백80%가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또 신원종합개발이 9억6천만원으로 전년의 5천만원에 비해 1천7백48.08%가 증가해 2위를, 대현테크가 14억2천만원으로 전년의 9천만원에 비해 1천4백62.64% 증가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대현테크가 10억7천만원으로 전년의 7천만원에 비해 1천2백92.21%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또 한일사료공업은 1억1천만원으로 전년의 1천만원에 비해 9백54.55%가 증가해 2위를, 삼협전자공업이 4천9백만원으로 전년의 5백만원에 비해 8백80%가 증가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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