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LG생활건강, 외국인 순매수에 신고가 경신

LG생활건강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세로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도 훌쩍 뛰어넘는 모습이다. 3일 오전 10시8분 현재 LG생활건강 주가는 전일보다 6.77% 급등한 3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이어진 상승세로 이 기간 주가상승률은 15%를 넘는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돋보인다. 이날만 해도 순매수 창구 1~4위는 C.L.S.A,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메릴린치 등이 포진해 있다. 특히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면서 증권사 목표주가를 뛰어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32만5,000원으로 현 주가는 이를 6% 이상 뛰어넘었다. 강희승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에서 성장둔화가 일부 나타나고 있고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상존해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에선 꾸준한 실적개선 흐름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강세는 이해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안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필수소비재인 생활용품, 화장품 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실적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4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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