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업과 더불어] 경운대 '의성블랙푸드사업단'

흑마늘 가공기술 개발·브랜드화 앞장



지역의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가 손잡고 지역의 토산물을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경운대학교와 경북 의성군. 경운대와 의성군은 의성블랙푸드사업단을 꾸려 지역 토산물인 의성한지마늘을 최고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지형 마늘의 최적 재배지로 자리잡고 있는 의성군은 일찍부터 '의성한지마늘'이라는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아왔다. 경운대와 의성군은 이에 머무르지 않고 한지마늘을 고부가가치 상품이자 지역연고사업으로 집중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늘 숙성ㆍ가공기술 개발과 명품 브랜드화 사업에 나서고 있다. 우선 경운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은 의성군청과 공동으로 통합인증브랜드 구축을 통해 의성산 마늘을 원료로 사용한 흑마늘 가공품에 대해 시리얼번호 및 홀로그램을 이용해 각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이선하(사진) 교수가 이끄는 경운대 블랙푸드사업단은 또 3월9일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ㆍ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지역내 기업체 대표를 대상으로 HACCP 경영자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의성군청과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의성흑마늘 간고등어 제조 및 가공사업의 기술컨설팅과 창업지원활동도 추진중이며 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에 기술컨설팅을 제공해 항산화기능을 갖춘 소금제품의 효능을 입증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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