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수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7%(5.36포인트) 내린 1,951.96을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도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자금이 유입되며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이 441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고 외국인도 261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53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56%)과 운수창고(0.52%)가 상승하고 있고 은행(-1.93%)과 통신업(-1.32%), 전기가스업(-1.12%)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1.24%)와 삼성생명(0.50%)이 강세다. 반면 SK텔레콤(-2.21%)과 기아차(-1.75%), 신한지주(-1.37%)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호텔신라(4.70%)와 LG상사(2.70%), 동국제강(2.61%)도 수급이 개선되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0.36포인트) 내린 517.4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CJ오쇼핑(2.36%)과 포스코ICT(1.88%), GS홈쇼핑(1.79%)이 강세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4원 내린 1,06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