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테크,무선데이터통신 상용서비스/업계최초 내달부터 수도권지역에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 때도 증권·바둑·오락 등 PC통신으로 제공되는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13일 인텍크텔레콤(대표 홍룡남)은 무선데이터통신 업체로선 처음으로 오는 9월부터 수도권지역을 대상으로 버스카드 무선충전서비스을 비롯해 물류정보서비스, PC통신 데이터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테크텔레콤은 오는 2001년까지 5백18억원을 투자해 전국에 6백23개의 기지국과 11개소의 무선망 제어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인텍크는 우선 올해말까지 2백6억원을 들여 서울지역 60개, 인천·경기지역 30개 등 전국에 2백55개 기지국을 설치했다. 인텍크는 이를 통해 현재 온라인으로 충전하는 버스카드를 무선으로 충전토록 하는 버스카드 무선충전서비스와 이동하면서 PC통신 정보를 검색하는 무선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텍크산업에서 개발한 「GPS­1000」 물류시스템을 이용해 차량의 운행정보관리·화물알선서비스·긴급사항 보고·화물 추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인텍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한국PC통신의 하이텔 및 나우콤의 나우누리 등 PC통신망과 연동키로 합의한데 이어 지난 12일 데이콤, 삼성SDS 등과 통신망의 상호접속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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