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해 4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기협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6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5.1로 나타나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기준치(100.0)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4월 조사 이후 최저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것이다.
경기변동 항목별 SBHI를 보면 생산(86.9), 내수(82.7), 수출(83.5), 경상이익(78.9), 자금조달사정(82.5) 등 거의 모든 항목에서 전월에 비해 하락해 경기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제품 재고수준은 109.7로 올들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감소와 누적재고량 증가로 재고과잉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