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에너지 전시회] “에너지절약 신기술 구경오세요”

국내외 첨단 고효율 설비·기기등 한자리에<BR>고유가시대 실생활 에너지절약법도 소개<BR>151개업체 참가 30일까지 COEX서 열려




[2005 에너지 전시회] “에너지절약 신기술 구경오세요” 국내외 첨단 고효율 설비·기기등 한자리에고유가시대 실생활 에너지절약법도 소개151개업체 참가 30일까지 COEX서 열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관련기사 • [2005 에너지 전시회] 관람 포인트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보일러를 자유자재로 제어하고 열손실을 대폭 줄인 인터넷가스보일러에서 각종 첨단 고효율 전자제품, 그리고 수소연료전지, 열병합발전 설비 등 국내외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 에너지 절약 신제품과 신기술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초고유가 상황과 기후변화협약에 의한 온실가스 의무감축 등 전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안을 제공해줄 ‘2005 에너지전시회(Energy Conservation Exhibition 2005)’를 27~30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COEX 인도양홀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라는 슬로건 아래 ▦실생활에서의 에너지절약 방법과 유(油)테크를 알고자 하는 일반 관람객 ▦최신 에너지 기술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에너지설비 생산자 ▦에너지정책 방향과 고효율 기기의 에너지절약 정보에 관심이 있는 에너지 사용자 등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고자 고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직접 현장을 관람하기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이버 전시관(www.kemco.or.kr/energyexpo)도 마련했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2005 에너지전시회’에는 전년도에 비해 참가업체 수가 120% 이상 증가해 초고유가시대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기업은 물론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총 15개국의 151개 에너지 관련업체가 참가, 국내외 고효율 에너지기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의 참여로 현재와 미래의 에너지절약 정책 및 기술동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정보관, 고효율ㆍ절전관, 에너지산업관, 신재생ㆍ수송관, 외국관,공공ㆍ연구관, 등 총 6개관으로 구성돼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부문의 에너지 정보와 각종 고효율 절약기기, 신기술을 손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력절감장치, 태양광조명, 조도 조절기 등 에너지절약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전시기간 중 특별 현장할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실질적인 구매 및 계약이 이뤄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하루 2번 개최되는 로봇축구대회, 에너지캐릭터와 함께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는 에너지포토코너 및 퀴즈풀이 등 다양한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주목을 끈다. 이번 전시회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강연회ㆍ세미나ㆍ워크숍 프로그램이 풍부하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전시회 기간 중 정부와 에너지 관련 협회 및 학회, 기업체를 비롯한 19개 기관에서 수소경제 마스터플랜, 신ㆍ재생에너지 적용, 전력부하관리시스템 등의 다양한 에너지절약 신기술 적용사례와 기술정보에 대해 총 80회의 세미나가 열린다. 그 중에서도 독일 신재생에너지위원회(NRW)와 한ㆍ독 공동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28일), 기후변화협약 정책에 관한 한ㆍ일 CDM 워크숍(29일), 산자부 태양광산업단의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28~29일) 등이 신ㆍ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정부의 정책동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도시가스협회의 소형 열병합발전시스템(CES) 적용 우수사례 세미나(27일),에너지절약 전문기업협회의 ESCO 투자사례 발표회(28일), 한국열관리시공협회의 리모델링 적용사례(29일) 등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기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둘러 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들이 알찬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최종에너지 소비량은 약 1억6,700만TOE(석유환산톤ㆍ원유 1톤의 열량으로 환산한 에너지양). 이 가운데 산업부문이 9,300만TOE(55.8%), 가정ㆍ상업ㆍ공공부분 3,900만TOE(23.5%), 수송부문 3,500만TOE(20.7%)을 각각 차지했다. 정부는 지난해말 수립된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 계획’을 통해 오는 2007년까지 1,763만TOE(에너지원단위 8.6%)를 절감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지난 74년 시작돼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에너지전시회는 그동안 국내외 우수 에너지 기기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국제행사로서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가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인 환경규제에 대처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입력시간 : 2005/09/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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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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