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차익매물… 경계매물… 700P “1일 천하”

◎은행·블루칩 등 지수관련주 큰폭 하락▷주식◁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로 종합주가지수 7백포인트가 다시 무너졌다. 고객예탁금 감소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식 투매양상이 나타나 전업종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7.92포인트 하락한 6백90.54포인트를 기록, 주가지수 7백포인트 회복 하루만에 재차 6백90포인트로 내려 앉았다. 증시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며 사자, 팔자 공방속에 거래량은 4천4백3만주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전날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주식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고객예탁금 증가 추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며 대형 우량주와 은행주 등 지수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폭이 깊어졌다. 후장들어 지수관련 대형주의 하락세가 중·소형주로 확산되며 지수는 더욱 큰 폭으로 하락, 결국 전날의 상승폭보다 더 크게 하락한 27포인트 하락하며 마감했다.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등 자본금 규모에 관계없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업종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음식료, 제지,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조립금속, 운수장비, 건설, 도매, 보험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1백7개에 불과한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1백32개를 비롯해 7백42개에 달해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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