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자들이 추천한 가볼만한 곳

수첩속의 풍경 <한국관광공사 펴냄>

여행 담당기자들이 우리나라 곳곳의 절경을 답사하고 추천하는 여행지를 책으로 엮었다. 후덕한 인심의 충청도, 음식 맛이 일품인 전라도, 선비의 풍류가 연면히 이어오는 경상도 등 우리나라 각 지방의 삶과 풍경을 기록했다. 통영의 소매물도, 청도 감마을, 서천 신성리 갈대밭, 하동 야생차밭, 경기도 안성 배꽃 구경, 대관령 삼양목장, 노을의 섬 홍도, 꽃게의 섬 안면도 등 지역별로 숨어있는 명소를 속속들이 소개한다. 추천하는 곳에 대한 감칠맛 나는 글과 사진은 당장이라도 짐을 싸 훌쩍 떠나고 싶게 만든다. 책에 실린 사진들은 대부분 기자들이 직접 찍어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에서 정겨움이 묻어나 있다. 각 여행지 마다 교통과 숙박, 맛집 등이 꼼꼼하게 기록돼 여행을 떠날 때 챙겨야 할 필수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데다 해외여행이 붐을 이루다 보니 국내 여행은 나날이 여위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맛보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권한다. 책의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에 이용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