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중국계 스포츠용품 업체 차이나그레이트가 중국 소비시장 성장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차이나그레이트는 중저가브랜드 업체로 중국의 2선, 3선에 해당하는 중소형 도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며 “중국의 내수 부양정책과 중서부지역 대개발 등으로 이 도시들의 내수소비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차이나그레이트의 신공장 건설이 완성되면 스포츠신발 생산량이 확대되고 그동안 외주를 맡겼던 의류 및 원자재를 직접 생산하게 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총판 23개, 가맹점 2,400개 수준의 유통망이 올해 안에 총판 28개, 가맹점 2,800개로 늘어나는 점도 차이나그레이트의 성장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차이나그레이트의 올해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5.8배, 2011년 예상 PER는 4.7배”라며 “경쟁기업의 주가수준과 이 회사의 성장성 및 배당성향을 고려할 때 양호한 주가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