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LG, 52인치 LCD-TV 주도권 싸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대형 LCD-TV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급인 52인치를 앞세워 정면승부를 펼친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오는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ICES(국제가전전시회)에 52인치 TV용 LCD(액정표시장치)를 내놓는다. 52인치는 지난달 LG가 종전 최대 크기였던 삼성전자의 46인치를 한달여만에 경신하며 내놓은 최대 사이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 개발한 52인치 TV용 LCD는 상대 기업(LG)에 비해 동영상을 완벽하게 구현한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새 제품을 내년말쯤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는 삼성과 LG가 간판인 52인치 제품을 내세운 자존심 대결의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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