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개 카드사 수수료 일제히 인하

내달부터 2%P삼성과 LG카드에 이어 국민ㆍ외환 등 나머지 5개 전업 신용카드사들이 내달부터 일제히 현금서비스 수수료와 연체이자율 등을 인하한다. 인하율은 현금서비스 수수료는 2%포인트, 연체 이자율은 2.5%포인트 정도가 유력하다. 금융감독원의 신용철팀장은 10일 "전업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 계획을 파악한 결과 삼성과 LG에 이어 그동안 인하를 놓고 고심하던 나머지 카드사들로 내달부터 10% 정도씩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방침에 따라 국민ㆍ외환ㆍBCㆍ현대ㆍ동양 등 5개 카드사들은 이르면 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현행 평균 20%(신용도별로 18~23%)에서 2%포인트를 내릴 방침이다. 5개 카드사는 또 현행 26%로 돼 있는 연체율을 2.5%포인트 내리고, 할부 수수료도 현행 15~16%에서 1.5~1.6%포인트 정도 인하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26개 카드(겸영카드사 포함)사의 임원들을 소집, 무분별한 모집행위를 중단토록 경고하는 한편, 백화점업계에 대해서도 가맹점으로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절, 여신전문금융업법을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김영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