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특집] 한강변 분양권 투자포인트 - 풍납동 신성·암사동 삼성등

[특집] 한강변 분양권 투자포인트 - 풍납동 신성·암사동 삼성등최근들어 한강을 끼고 있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가 빠르면 내년초까지 한강·중랑천 등 하천일대를 수변경관지구로 지정해 고층건물의 건축을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방침이 시행되면 앞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P져 현재 건축중이거나 기존 한강변 아파트들의 희소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연말까지는 수변경관지구의 대략적인 범위를 정할 계획이어서 지구의 밑그림이 발표되는 때를 전후한 시기가 한강변 아파트 분양권에 대한 투자 타이밍으로 꼽힌다. 신규 아파트 청약대기자 역시 공급물량도 많고 입지여건이 좋은 단지가 쏟아지는 4·4분기중 기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분양 유망아파트 분양권=한강변에 현재 건축중인 아파트는 총 12개단지 4,727가구에 달한다. 재개발아파트인 성동구 금호동 대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200~700가구의 중소단지로 재건축아파트가 대부분이다. 이중 소규모로 관심을 모으지 못했던 단지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송파구 풍납동 신성, 강동구 암사동 삼성아파트 등은 소규모 단지이지만 한강변에 바로 접했고, 주변환경이 쾌적한데다 교통편도 좋다. 특히 신성아파트는 프리미엄이 거의 붙지않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삼성아파트는 24평형 2,400만~6,600만원, 33평형에 7,600만~1억2,000만원의 높은 웃돈이 붙어 있으나, 24평형의 경우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게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반면 한때 최고2억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었던 용산구 동부이촌동 LG한강빌리지의 경우 현재 거품이 사라져 대부분 평형의 프리미엄이 반토막이 난 상태다. 다만 분양가격이 저렴했던 27평형은 수요문의가 꾸준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연내 분양예정 아파트=4개단지 총 800여가구가 올해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가운데 용산구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10월분양)과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I파크(11월)등 고급아파트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남동 현대 하이페리온은 모든 가구에서 한강을 볼 수 있는데다 실내 수영장과 골프연습장 등을 갖춰 호텔식서비스형 아파트라는 개념을 도입했다. 삼성동 I파크는 이태리산 대리석과 아프리카산 원목 등 외국산 마감재를 대거 사용한 고급아파트로 가구당 가격이 최고 29억원이나 돼 청약결과가 주목된다. 마포일대에선 11월께 삼성물산과 삼호가 시공을 맡은 재건축아파트중 일부 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 특히 망원동 삼호아파트는 평당분양가가 470만~540만원대로 한강변 아파트치곤 저렴한 편이어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입력시간 2000/09/27 20: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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