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39P 하락… 6거래일만에 1600대로


코스피지수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악재로 6거래일 만에 1,600대로 다시 내려갔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9.67포인트(2.33%) 하락한 1,666.52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이탈리아 국가 신용등급을 3단계나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97억원, 752억원 어치씩을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우정사업본부 등 기타계 자금이 2,99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도 77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4,489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9.05%나 급락했고, 기계, 운송장비, 증권, 유통업, 섬유ㆍ의복, 화학, 의료정밀 등이 모두 3% 이상 내렸다. 반면 경기방어주에 속하는 통신과 전기가스는 각각 2.27%, 0.65%씩 상승해 선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텔레콤이 5.05%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각각 3~6%씩 하락했고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포스코 등도 약세를 면하진 못했다. 상한가 7곳을 비롯해 20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5곳을 포함한 661종목은 내렸다. 거래량은 33만973주, 거래대금은 7조5,6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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