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최근 포르투갈 북부 포르토에서 열린 세계랠리선수권대회(WRC) 제4라운드 포르투갈 랠리에서 「티뷰론」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2,000CC이하, 전륜구동부분에 출전한 티뷰론은 포드 에스코트와 폭스바겐 골프, 푸조 306, 시트로앵 싹소, 르노 메가느 등 50대의 출전차량을 제치고 1, 2위를 석권했다.
지난해 포르투갈 랠리부터 본격적으로 WRC에 도전한 현대차는 불과 1년만에 푸조 등 10년이상 WRC에 참가한 업체들을 물리치는 개가를 올렸다.
현대자동차 이유일 해외영업담당사장은 『포르투갈 랠리 우승은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켜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RC는 포뮬러 원과 더불어 전세계 모터스포츠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되는 스포츠 이벤트로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 등 14개국에서 열린다. /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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