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연구원은 "관세청은 외국인 전용 시내 면세점 도입과 더불어 시내 면세점의 국산품 매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에뛰드은 현재 16곳, 이니스프리는 8곳의 면세점에 입점해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채널 수 증가 및 매장 면적 확대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에뛰드ㆍ이니스프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경제성장율 둔화 및 소득 양극화로 인한 소비패턴의 하향구매(Trading Down) 영향이라는 구조적인 요인과 더불어 브랜드인지도 강화 및 매장수 확대라는 자체요인 때문"이라며 "이같은 트렌드가 향후 지속되고 일본ㆍ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향상이 빠르게 진행돼 모회사인 아모레G의 적정 주당가치는 32만1,000원으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