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10명중 2명 '자전거 통근족'

평균 출퇴근 시간 42분<br>88% "운동 겸해서" 응답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전거 통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 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8.8%인 114명이 자전거를 타고 통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은 평균 42분이었다. '30분 이내'가 3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분~1시간 이내(30.7%) ▦20분 이내(21.1%) ▦1~2시간 이내(15.8%) 순이었다.


자전거 출퇴근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묻는 질문에는 '운동을 위해서'라는 대답이 87.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교통비를 아끼기 위해서'라는 대답도 59.6%나 됐는데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절약되는 평균 비용은 5만3,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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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주위를 둘러보며 사색할 수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한 거리라서' 등의 대답이 각각 31.6%, 13.2%를 차지했다.

한편 자전거를 타고 출근한다고 답한 직장인 114명의 절반에 가까운 46명은 가장 불편한 점으로 '자전거 도로 미확보'를 꼽았다. '직장 내 샤워실 미확보'를 지적한 직장인도 29.7%에 달했으며 23.7%는 '부족한 자전거 주차시설'을 꼬집기도 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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