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심장부의 '숨겨진 내부'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 11일부터 'X파일:미국' 방영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유일 초강대국 미국. 전 세계 이목이 백악관은 물론, 국방성인 펜타곤과 연방수사국(FBI)에까지 집중돼 있다. 케이블ㆍ위성 다큐채널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한 주간 매일 오후 10시에 기획 다큐시리즈 ‘X파일:미국’을 방영한다. 백악관의 숨겨진 모습을 공개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세계 최고의 경호실력을 자랑하는 미국 대통령 경호실의 이모저모와 함께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리는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카메라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펜타곤, FBI 등 미국 심장부의 숨겨진 모습을 살펴본다. 11일 방영되는 ‘미 대통령 경호실’편에선 대통령의 움직임을 예측하고 대처하는 경호원들의 업무를 들여다본다. 실제로 역대 미국 대통령 4명 중 1명이 암살공격을 당했고 10명 중 1명은 살해된 전례가 있다. 부시 대통령의 일정에 따라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저격수의 위치 예측부터 가까운 병원에 수혈을 위한 혈액까지 준비해놓는 모습을 보여준다. 12일엔 ‘에어포스 원’ 편을 방송한다. 43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보잉314로 비행한 후 50년 넘게 ‘이동 백악관’ 노릇을 해 온 에어포스 원의 역사와 유래, 내부 구조 등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임 마지막 비행을 중심으로 듣는다. 13일 방영분 ‘백악관을 가다’는 TV에서 최초로 백악관 내부를 공개한다. 이 곳에서 이뤄지는 사소한 일상부터 해외 정상을 대접하는 최고의 만찬까지 살펴본다. 또 이 곳의 참모들과 스태프, 백악관 전 주인인 역대 대통령들을 찾아간다. 이 밖에도 ‘FBI의 비밀’(14일)에선 미 연방 수사국의 역사와 특수 요원들의 활약상을 알아보며 9.11 테러 이후 FBI 요원들의 테러 예방 작전을 소개한다. 15일 ‘펜타곤에 가다’에선 미 국방성인 펜타곤의 구조를 살펴보고 9.11 당시 피해 현장이었던 이 곳 목격자의 증언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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