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종합기계, 직원대상 경영설명회

대우종합기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 경영설명회를 통해 투명경영ㆍ노사화합을 실천하고 있다.대우종합기계는 16~18일 인천공장, 안산서비스센터, 서울본사, 창원1ㆍ2공장 등 전사업장을 돌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내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내 경영설명회는 지난 2000년 1월부터 2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양재신 사장이 직접 전 직원들에게 회사의 현황과 경영실적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는 지난 99년 양 사장이 취임하면서 "경영실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회사경영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과도한 기대를 유발해온 만큼 회사 경영현황을 공개해 회사현실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켜나가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 경영설명회를 통해 구조조정ㆍ분사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종업원들을 협조를 얻어냈으며, 3년간 임금ㆍ단체협상에서 노사분규가 한번도 발생하지 않은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 직원은 "양 사장이 직접 공장을 찾아 회사 속사정을 말하고, 협력을 당부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영진에 대한 신뢰감이 커지고 애사심이 생기게 된다"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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