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98포인트(0.16%) 상승한 2,508.09포인트로 마감했다. 또 선전 성분지수는 42.37포인트(0.40%) 오른 1만624.12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정책당국의 긴축고삐가 늦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다. 경기둔화 우려가 있지만 오히려 긴축완화 기대가 더 큰 셈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지수(PMI)는 57.7로 전달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G20 회의석상에서 “G20에서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과제는 경제성장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전해지면서 경기진작을 위한 중국 정책당국의 의지가 여전하다는 기대가 있다.
상하이지수가 2,500선을 넘어서면서 매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1,363억위안으로, 지난 7월7일(1,400억위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